29일 배재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배재대를 졸업한 전예란, 김연우, 김민희 씨와 재학생 서예지 씨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회는 총 6일간 48게임을 진행해 평균 점수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 선수는 1만 615점으로 평균 221.1점을 기록해 3위로 3년 만에 다시 국가대표가 됐다.
올해 배재대를 졸업하고 대전시청 볼링팀에 입단한 김민희 선수는 1만 419점으로 평균 217.1점을 보여 8위를 기록했다. 재학생인 서 선수는 1만 380점으로 에버리지 216.3점으로 12위, 김연우 선수는 1만 323점으로 215.1점의 에버리지를 보였다.
앞서 배재대는 축구, 양궁, 볼링팀을 운영하면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2012 런던올림픽 양궁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김법민, 2016 양궁 국가대표 최은규, 한국 양궁 사상 첫 7관왕에 오른 남유빈을 비롯해 축구부는 U-2리그 우승을 거머쥐며 1부 리그로 승격하기도 했다.
김욱 총장은 “배재대가 여러 스포츠 종목에서 두각을 보이는 이유는 우리나라 근대 체육의 역사가 시작된 배재학당을 잇고 있는 덕분이다. 배재학당은 1900년 정구반을 시작으로 축구, 야구, 등 여러 종목을 우리나라에 소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