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을 비롯한 충남·북은 분양예정물량이 없다. 이는 청약홈 개편으로 분양시장이 일시 휴지기에 접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세종은 14개월 연속 전무한 상태다.
4일 부동산플랫폼 직방 등에 따르면 올 3월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전국 16개 단지 총 1만6281세대다. 지난달 분양 실적(2만5974가구)보다 약 37% 감소했다.
권역별로 수도권 4161세대, 지방 1만2120세대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중 충청지역은 대전 3개 단지에 2495세대다. 세종과 충남·북은 분양물량 ‘제로’ 다.
이달 대전지역 주요 분양물량을 보면 동구 성남동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 중구 문화동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 중구 문화동 ‘문화 자이 SKVIEW’가 공급된다.
다만, ‘문화 자이 SKVIEW’는 아직 공급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4월 분양 가능성이 높다.
먼저 성남1구역 재개발사업인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는 이달 8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우미건설이 시공하며 지하 2층~지상 34층, 9개 동 규모로 전용 39~84㎡ 총 1213세대로 지어진다. 이 중 776세대가 일반분양이다.
이 단지는 원도심에 위치하는 주거 인프라를 두루 겸비한 뛰어난 정주여건이 돋보인다. KTX, 대전지하철 1호선이 지나가는 대전역이 인접하고, 대전 IC, 대전복합버스터미널, 동서대로의 이용이 편리해 대전 시내외로의 이동이 쉽다.
인근에 가양초교, 성남초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안심통학권을 갖췄고, 반경 1.5km이내에는 가양중, 우성중, 우성고, 보문고 등이 자리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또 중구 문화2구역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도 이달 말 선보일 계획이다. DL건설과 DL이앤씨가 시공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39~84㎡ 총 74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495세대다.
이 단지는 교통·교육·생활·편의시설 등 정주여건을 탁월하다. KTX서대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과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이 예정돼 있다.
계백로, 계룡로를 이용해 대전 도심 및 전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며, 동문초, 동산중·고 등 초중고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가까운 거리에 다양한 학원시설이 있어 우수한 학군을 자랑한다.
직방 관계자는 “예비청약자는 같은 특공이라도 가장 경쟁력 있는 유형을 파악해 분양 단지의 당첨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