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6일 당진 행담도휴게소에서 금강유역환경청, 당진시, 현대제철, 환경단체 등과 운행차 배출가스 점검, 미세먼지 저감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매연 측정카메라를 이용해 휴게소 출입차량의 매연 농도를 측정, 운전자의 미세먼지 저감(자율 점검 및 정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배부했다.
도는 기상청이 올해 3월부터 오는 4월까지 초미세먼지가 예년에 비해 발생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생활공간 집중관리, 봄철 이행과제 관리 강화, 핵심 배출원 관리, 민간 합동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도는 생활공간 집중관리를 위해 취약계층과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철도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총 2459개소에 대해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을 점검하고, 고농도 발생시 행동요령을 안내·교육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봄철 이행과제로 발전소를 대상으로 겨울철에 비해 난방수요가 감소하는 여건을 반영해 총 29기 중 가동 정지를 확대해 3월부터는 9~15기의 가동을 중단한다.
더불어 농촌 불법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농촌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및 불법소각 단속을 강화한다.
도내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협약 사업장 140개소를 대상으로 감축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07개소를 대상으로 민관합동 단속을 실시한다.
또 핵심배출원 중 하나인 자동차 등에 대해서도 도로변 비디오 측정기를 활용해 배출가스 집중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초미세먼지 상황 전파 및 대응을 위한 모의 훈련과, 민관합동 캠페인 추진, 전광판, 마을별 홍보 등을 통해 고농도 초미세먼지 저감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도민분들도 대중교통 이용, 불법소각 발견 즉시 신고 등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