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8시간 동안 문을 열어 두고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개소식을 통해 주민, 시민, 지지자 등 약 1000여 명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공천이 확정된 민주당 대전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 장철민(동구), 박용갑(중구), 장종태(서구갑), 조승래(유성구갑), 황정아(유성구을), 박정현(대덕구) 6인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 등이 참석했다.
박 후보는 개소식에 참석한 시민들과 지지자들을 향해 "이번 총선은 민생파탄, 경제폭망의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시민과 국민들의 철저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며 "그래야 경제가 회복되고 민생이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 임명한 사건과 관련해 "출국금지된 사람을 해외 대사로 임명한 것은 '입막음인가? 보은인사인가?' 하는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법의 정신이 훼손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우려했다.
이어 총선에 도전하는 결의를 밝히며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정신을 이루기 위해 대전·세종·오송을 이어 청년 스타트업을 기초로 하는 충청판 실리콘밸리(첨단산업단지)를 만들어 대전과 충청 발전을 이뤄야한다"며 "서구는 그 어디보다도 교육열과 교육환경이 좋아 유능한 인재가 많기 때문에 충청판 실리콘밸리의 가장 큰 수혜자는 우리 서구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성공시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해 책임감 있는 정치인으로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공원의 도시 서구에서, 건강히 숨 쉴 수 있고 예술의 도시 서구에서, 지친 영혼과 육체에 쉼을 주며 민생의 도시 서구에서, 삶의 질 최고인 서구의 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 후보는 지난달 2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본격 선거 유세를 진행하며 거점사거리 인사는 물론, 지역 골목을 샅샅이 다니며 민심 청취에 나서는 등 민생전략가로서 입지와 역할 다지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