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산해수청에 따르면 기온이 올라가는 봄철은 큰 일교차로 안개가 자주 발생, 선박 충돌사고가 빈번하다.
여기에 행락철로 해양레저 활동과 여객선 이용객이 늘어 선박 교통량도 증가하면서 해양 사고 예방이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대산항에서는 최근 5년간 발생한 해양 사고 중 안전사고가 절반을 차지, 해양 안전사고 대비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대산해수청은 이에 △봄철 빈발 사고(충돌·안전사고) 예방 강화 △선박 종사자를 위한 든든한 민생 안전 확보 △농무기・행락철 대비 선박과 시설 안전관리 △대국민 안전교육 확대 등 해양 안전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대산해수청 김태균 선원해사안전과장은 “농무기에 최다 사고유형인 충돌사고를 중점 관리하고자 선박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경계근무를 강화하도록 현장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이어 "대국민 대상 해양 안전 캠페인을 여러모로 실시, 해양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