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이태환 개혁신당 세종을선거구 예비후보(사진)가 11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교육, 돌봄과 마을 분야에 대한 첫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교육, 돌봄, 마을 관련 공약을 먼저 발표하는 이유는 "세종시의 미래는 아이들에게 있고, 아이를 키우는 일, 부모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일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전국 시도 가운데 높은 출산율을 보이던 세종시도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으로 떨어졌다"며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많은 세종시의 특성상 교육과 돌봄, 마을의 문제 해결 없이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어 다른 어떤 과제보다 우선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 분야 공약으로는 크게 △경쟁력 있는 세종국립대 설립 △24시간 어린이병원 설립 등 아픈 아이 지원 강화 △기초학력 향상 지원 △정교한 개인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공공어린이문화센터 설립 △교육분야 현안 해결 적극 지원을 발표했다.
세종국립대 설립은 △국립대 설립으로 국제적으로 유능한 인재, 미래산업 분야를 끌어나갈 융합형 인재 육성 △초중고생 글로벌, 영재, 기초학문 분야 캠프 개설 등이다.
아이들의 건강과 관련해 △24시간 어린이병원 설립 △소아당뇨, 난치 희소병 어린이 지원 강화 △씩씩한 아이 돌봄서비스 시행으로 부모 부담 완화 등이다.
기초학력 향상 지원에서는 △학교별 기초학력 전담교사 배치 △누구나 더 배울 수 있는 방학 중 캠프 지원 △경계선 지능, ADHD, 정서․행동 관심군 학생의 빠른 진단과 치료, 교육 지원 입법 추진 △방학 중 급식과 방과 후 프로그램 전면 무상 시행 △교육 균형발전 적극 지원 등이다.
개인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지원은 △경험 많고 실력 있는 대입지원관 확보 적극 지원 △ 중3부터 고3까지 대면 집중 대입 컨설팅 시행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세종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공공어린이문화센터 설립 등을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8년 시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부분, 그리고 실제 해낼 수 있는 내용을 공약으로 만든 것"이라며 "젊음, 경험, 능력으로 시민의 더 특별한 삶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컷오프되고, 지난 2월 6일 개혁신당에 합류해 이날 공약 발표에 앞서 개혁신당이 발표한 제2차 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세종을선거구 후보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