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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업무 '천안시청 청원경찰' 거액 횡령,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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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12 15:23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보상업무 \\\'천안시청 청원경찰\\\' 거액 횡령, 경찰 수사 (그래픽=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청 소속 청원경찰이 공금 수억원을 횡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천안시에 따르면 40대 청원경찰 A씨는 2018년부터 천안시 건설도로과 등에서 보상 업무 등을 담당하며 공문서를 위조해 4억4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건설도로과에서 보상업무를 담당하면서 공문서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공금 4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공금유용, 문서위조)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시로부터 신고를 받은 서북경찰서는 A 씨의 횡령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 같은 사실은 후임자가 인수인계과정에서 A 씨의 혐의를 적발, 보고함으로써 확인됐다. 시는 11일 오전 경찰에 고발했고 시는 A 씨에 대해 업무에서 배제하고 직위해제 절차를 밟고 있다.

거액이 횡령 사실이 알려지면서 천안시청의 허술한 보상업무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보사업무 관리가 얼마나 허술하면 담당자가 장기간에 걸쳐 4억여 원을 빼돌려도 모를 정도로 관리가 부실하냐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횡령 사실이 후임자와 인수인계 과정에 밝혀졌다. 경찰 고발과 함께 A 씨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직위해제 절차 등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인수인계과정에서 횡령사실을 밝혀낸 공무원 2명을 표창과 함께 일주일 간의 휴가를 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사건을 접수한 상태”라며 “이번주 내로 수사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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