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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FC 유니폼 ‘정치적 의도’개입 논란…김태흠 지사 “심히 불쾌”

김 지사 “축구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왜곡 주장 더는 묵과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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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13 16:45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 3월 9일 충남 아산FC 24시즌 개막식 당시 선수들의 빨간색 유니폼 색상으로 인한 논란에 불쾌감을 드러냈다.(사진=강이나 기자)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 3월 9일 충남 아산FC 24시즌 개막식 당시 선수들의 빨간색 유니폼 색상으로 인한 논란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아산FC 서포터즈 ‘아르마다’를 중심으로 지난 9일 홈경기 유니폼의 빨간 색상이 김태흠 지사와 박경귀 시장의 소속인 국민의힘인 빨간색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며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철에 가까워지니 진실을 떠나서 왜곡하고 비판하는 등 공격해대는 부분에 대해 심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비판하는 내용을 보면서 심히 불쾌하고 유감스럽다며 선거철이라 더 과한 것 같다”며 “명예 구단주로서 참석한 것 뿐인데 김태흠 박경귀 OUT 등 축구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왜곡 주장들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지금까지 홈경기 유니폼 파랑색을 써왔는데 그건 민주당 색”아니냐며 “빨간색 유니폼을 착용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을 의미하는 색’이라는 둥 정치적 의도가 개입됐다는 논란은 내 그릇을 모르고 자기들 잣대로 김태흠 비난하는 것으로 심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내가 피해자 인데,‘빨간색 유니폼을 통해 정치적 의도로 이용했다’는 등 비난에 대해 확실하게 국민과 도민들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정치적 이용했다는 비난에 대해 꼼수피면서 정치해 온 적 없다”며“한편으로는 선거철이라 예민할 수 있다지만, 유니폼 색깔을 바꿔가며 정치적 개입을 했다는 논란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반면 아산FC 서포터즈 ‘아르마다’는 공식 성명문을 통해 “개막을 앞두고 홈 경기장 주변에 배너 사진이 파랑색 홈 유니폼이 아닌 원정유니폼(흰색)으로 부착됐고, 온·오프라인 등 구단 관련 홍보물도 팀컬러인 파랑과 노랑색이 사라지고 붉은 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단측의 빨간색 깃발 등 응원도구를 사용해달라는 요청 당시에도 아르마다의 뜻과도 맞지 않아 응할 수 없고, 노랑과 파랑 이외의 깃발은 사용할 수 없음을 강력 전달하고 반대의사를 밝혔다”며 “선수들이 홈경기에서 빨간색 유니폼 착용하는 등 바람과 달리 흘러간 상황으로 인해 결국 준비한 현수막과 콜을 사용하게 됐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홈 경기와 원정경기 이외에도 구단마다 얼트(ALT·Alternate) 유니폼을 만드는 경우가 있어, 일각에서는 새 유니폼 색상과 발표에 있어서 구단에서 서포터즈의 의견수렴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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