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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신품종 ‘골드베리’ K-딸기 열풍 선도

비싸도 잘 팔려 해외서도 인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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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15 18:35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 신품종 딸기 ‘골드베리’ 모습 (사진=홍성군 제공)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이 지역특화작목인 홍희딸기에 이어 신품종 딸기인 ‘골드베리’로 프리미엄 딸기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골드베리는 농업회사법인 헤테로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평균 당도 12.5Brix의 고당도로 단단하고 식감이 뛰어나며 공동과 발생이 매우 적고 수정이 안정적이어서 상품과 비율이 높아 착색기간에 따라 사과맛, 망고맛이 나는 과즙과 식미가 풍부한 딸기로 과육이 노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골드베리는 경도와 당도가 높아 기존 신품종과는 달리 유통기한이 2배 더 길어 국내 딸기 수출업체 관계자뿐만 아니라 해외 스마트팜 전문기업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2023년 출원해 2년간의 실증재배 후 올해 현대백화점에서 첫 출시된 가운데 300g당 24,000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역대급으로 단단하고 아삭거리는 식감에 높은 단맛과 신맛이 매우 조화롭게 어우러져 신품종 딸기 중 최고의 딸기라고 구매자들부터 호평이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전망이 되고 있다.

또한 현재 1000평 남짓한 재배규모를 향후 6ha 이상 늘리고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품종 육종 개발과 맛과 품질향상을 위한 재배기술 정립 및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홍성군 품종의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며 군과 헤테로는 지난 2022년부터 연구개발 협약으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오면서 홍희 및 그 외 지역 고유 딸기 품종을 공동 연구하고 홍희 품종의 국내 보급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워싱턴 D.C. 스트릿 마켓 및 울타리몰 전지점 등에서 골드베리를 판매해 현지에서 최고급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 홍콩, 싱가폴, 중동 등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에 이승복 농기센터소장은 “수출에 적합한 골드베리 품종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보급을 늘려갈 계획이다.”라며“홍성에서 육성한 품종을 보급해 특화작목을 육성하고 지속적인 품종 개발을 통해 홍성군이 세계를 대표하는 딸기의 고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프리미엄 신품종 딸기 수출 확대를 위해 지역특화작목 수출전문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인공지능 로봇 스마트팜 기술 실증 및 재배자동화 등 저변을 확대해 타 지자체에 없는 고유 품종 재배단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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