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하노이 현지에서 열린 국제 물 컨퍼런스에서 수자원계획·조사센터와 기후위기 대응 물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및 디지털 물관리 기술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과 물 문제 해법의 일환으로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첨단 물관리 기술을 통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분야는 물관리 기술 협력, 베트남 수자원 활용에 대한 의사결정시스템 지원 등이다.

또한 양 기관은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 인공지능 정수장 운영 기술, 스마트 관망 관리 등 물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자 실무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의 물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체적 협력방안을 도출하는 뜻깊은 결과를 얻게 됐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 분야 첨단기술 교류를 한층 강화해 한국과 베트남 양 국간 물 분야 국제협력의 새로운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