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태흠 지사는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54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실국원장이 업무파악이 제대로 안되어서 쓰여진 자료 내용 갖고 대충 보고하면 어떡하냐”며 “보고 중 궁금점과 의문점을 제시하면 제대로 설명할 수 있도록 업무 파악을 제대로 하라”고 지적했다.
이날 김 지사는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내포 농생명·융복합 집적지구(클러스터) △수면산업진흥센터 △정부예산 11조원 확보 등 본격 추진 중인 사업의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그동안 돈이 없어도 열정만 있으면 청년들이 스마트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해왔다”며 “제2의 새마을운동을 추진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지난 14일 예산군·충남개발공사, 보람바이오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내포 농생명 융복합 집적지구과 관련해서는 “이번 첫 투자를 기점으로 관련 기업, 연구시설이 집적화될 수 있도록 공모사업 대응 및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정부예산 11조원 확보를 위해 명분과 논리 개발 및 신 아이템 발굴을 지시했다.
이 밖에도 △글로컬대학 대응 시 선택과 집중 △지난해 수해 지역 신속한 복구 △초등생 이상 전도민 심폐소생술 교육 △투자유치 후속조치 △탄소중립 도시 선정 대응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지시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4월 부처 예산편성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달 내 도의 전략을 세팅해야한다”고 강조하며 “부처와 기재부를 설득할 수 있는 명분과 논리를 개발하고 오는 28일 추가 발굴 보고회에 앞서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