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상사는 지난 2002년 6월 29일 연평도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을 막기 위해 불굴의 투지와 정신력으로 근접방어 작전을 펼치다 북한의 기습공격에 전사했다. 전사하는 순간까지 대응사격을 멈추지 않았던 그의 숭고한 뜻을 기려 정부는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으며, 2009년 12월 1일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570톤 유도탄고속함(PKG)인 조천형함이 진수됐다.
민 상사는 2010년 3월 6일 백령도 연화리 서남방 2.5km 해상에서 NLL을 지키기 위한 경계·경비 근무를 서던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하며 전사했다. 정부에서는 그의 뜻을 기려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다.
강만희 청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NLL을 사수하고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위국헌신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 깊이 기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