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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주택사업경기 회복 기대감 ‘솔솔~’

이달 전망지수 급반등... 정비사업 활성화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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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20 08:43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시 전경.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주택사업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해 8월 이후 내리막을 걷던 경기전망지수가 이달 들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한 것.

이달 대단지 주택 공급이 예정되어 있고, 원도심 역세권 재정비 촉진지구 내 조합설립, 관리처분 인가 등 사업절차들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3월 대전지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81.8로, 전월(52.3)보다 29.5P나 급등했다.

전망지수가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들 들어 상승세로 전환된 것이다.

주택사업경기지수는 공급자인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종합적인 지표로 100 이상이면 사업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세종의 이달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81.2로 전월과 같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충남의 주택사업경기 전망은 70.5로 전월(62.5)대비 8.0P 상승했다. 공급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경기 전체에 뚜렷한 회복 기미가 크게 보이지 않아 약세권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은 61.5로 전월(53.8)보다 7.7P 상승했으나 여전히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주택사업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여전하다.

이달 전국 자재수급지수는 전월대비 하락했고, 자금조달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자재수급지수는 전월보다 1.3p 내린 80.3으로 나타났다. 유가불안과 공급망 회복이 더딘 점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이나 3월부터 조달청서 중요 공사 현장에 안정적으로 우선적납품제를 시행할 것으로 밝혀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자금조달지수는 5.7p 상승한 64.1를 기록됐다. 최근 주담대 금리까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사업자들은 재원조달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택건설수주지수의 경우 재건축(80.3)과 재개발(85.4) 모두 전월대비 각각 1.0P 소폭 올랐다.

주산연 관계자는 “대전을 비롯한 광역시의 주택사업경기전망이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는 건설투자가 지표상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주택법 개정안 통과와 신생아 특례대출이 3월부터 시행되면서 주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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