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소방, 비번날 헬스장서 심정지 환자 살렸다

보령소방서 소속 최진수 소방사, 운동중 쓰러진 50대 남성 심폐소생술로 구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4.03.20 15:22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충남 보령소방서 소속 최진수 소방사가 비번이었던 지난 11일 체력단련을 위해 집 근처인 전북 익산 헬스장을 방문했다가, 심정지로 갑작스럽게 쓰러진 환자를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목숨을 구했다.(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비번날 운동을 하러 헬스장을 찾은 충남소방관이 운동 중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남성의 생명을 구해냈다.

20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보령소방서 소속 최진수 소방사가 비번이었던 지난 11일 체력단련을 위해 집 근처인 전북 익산 헬스장을 방문했다가, 심정지로 갑작스럽게 쓰러진 환자를 발견해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했다.

최 소방사는 지난 11일 밤 9시 40분경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가 운동 중 쓰러진 50대 남성을 발견하고, 곧장 주변에 119 신고를 요청한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임용 2년 차인 최 소방사는 그동안 화재진압과 구급활동을 함께 수행하는 펌뷸런스(펌프차+앰뷸런스) 대원으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침착하게 대응했다.

다행히 심폐소생술이 진행될수록 환자는 조금씩 반응을 보였고, 최 소방사는 도움을 자처한 시민과 함께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진행,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에 인계돼 응급처치를 받은 환자는 병원 도착 전 의식을 되찾아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최 소방사는 “소방관으로서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게 돼 뿌듯하다”며 “많은 분들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심정지 환자 골든타임 확보 및 초·중·고등학교부터 전 도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