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들썩, 유류세 인하 연장 가능할까?'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국제유가는 통상 2주 후 국내 일선 주유소에 가격 상승분이 반영되는데, 국내 휘발유 판매가는 역시 지난주까지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정부는 필요시 유류세 인하도 연장하는 등 물가 안정을 최우선 정책 기조로 삼고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오르는 이유는 주요 산유국의 수출 제한과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주 요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러-우크라 전쟁 격화 등 지정학적 위험요인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정유소 등 주요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기존 전망을 뒤집고 석유 공급 부족을 경고하면서 국제 유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