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도의원은 성명을 통해 “음주운전 및 음주 측정 거부로 도민들께 큰 실망감과 분노를 안긴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최광희 의원에게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0월 당시 국민의힘 소속 지민규 의원이 음주운전 및 역주행,음주 측정 거부로 물의를 일으킨 지 불과 5개월 만에 이 같은 사건이 또 벌어진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최광희 의원은 의정활동으로 도민께 보답하겠다는 허울뿐인 사과와 탈당으로 이번 사건을 무마해서는 안 된다”며 “남도의회 국민의힘 역시 또다시 발생한 소속 의원의 부도덕성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향후 열릴 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최 의원에게 강도 높은 징계를 내릴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최광희 의원은 지난 20일 저녁 8시 30분경 보령 동대동 한 대형마트 앞에서 경찰의 신원 확인과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