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군은 지난 2월부터 군청사 1층에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금사업 아이디어 게시판 '내 고향 스케치북' 을 설치.운영하고, 부서 수요조사를 하는 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적극 발굴해왔다.
이날 위원장인 노태현 서천부군수, 민간위원 등 7명은 회의를 거쳐 지난 1월 화재로 소실된 지역 대표 전통시장을 되찾자는 지역민의 염원이 담아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사업을 제1호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선정했다.
첫 번째 사업으로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사업이 선정된 것은 지역 상권 붕괴 위기와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는 현 상황 속에서 진행 중인 시장 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추지을 일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아울러, 군은 이번 사업을 올해 지정기부사업으로 정해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기부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노태현 부군수는 "서천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기부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며 "기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기부자들과 군민의 발전에 대한 염원을 실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였던 지난해 목표액 7700만원을 훌쩍 넘은 1억8000만원을 모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