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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끊이지 않는 충남연구원장 선임

연구원 노조 “이사회 부결된 원장 후보 재상정은 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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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25 15:04
  • 기자명 By. 이의형
▲ 한국노총 충남연구원지부는 2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연구원 임시이사회에서 부결된 성희롱·갑질 논란 A 씨의 원장 선임안을 재상정하는 것은 탈락자에 대한 터무니없는 특혜라고 밝혔다. (사진=강이나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의형 기자 = 한국노총 충남연구원지부는 충남연구원 임시이사회에서 부결된 성희롱·갑질 논란 A 씨의 원장 선임안을 재상정하는 것은 탈락자에 대한 터무니없는 특혜라고 밝혔다.

연구원지부는 2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5일 열린 충남연구원 임시이사회에서 부결된 A 씨의 원장 선임안을 오는 28일 예정된 이사회에 재상정 하는 것은 절차에도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지부 김진기 성희롱·갑질피해 대책위원장 “지난 15일 있었던 연구원 이사회가 성희롱·갑질 논란을 일으킨 후보자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를 통해 적격성 판단을 한 결과‘찬성보다 반대가 훨씬 많은’부결을 내었다”며 “서류심사, 면접심사 등을 거친 후 이사회가 내린 결정에 대해 후보자에게 다시‘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준다는 것은 절차에도 없는 특혜”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충남연구원 정관에 원장 선임 절차를 임원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 및 후보자 선발, 이사회 의결, 이사장 임명 순으로 정하고 있는데 이사장이 소집한 임시이사회에서 안건이 부결되었으므로 재공고하는 것이 맞다” 며 “최근 전남연구원에서도 원장 후보자 선임안이 이사회에서 부결되어 재공고 절차를 진행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구원 이사회가 원장 후보자 선임안을 부결했음에도 어떻게 28일 이사회에 동일 안건이 상정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충남연구원이사회는 당연직 이사, 선임직 이사, 노동자 이사 등 20명(이사장 김태흠 충남지사)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 충남연구원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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