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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경축순환 농업단지 조성 시범 사업 추진

지역 내 축분 퇴비 논 직접 살포를 통해 경축순환 농업단지 시동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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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26 12:47
  • 기자명 By. 최영배 기자
▲ 옥천군 농업기술센터 전경 (충청신문DB)
[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옥천군은 가축분뇨 퇴비의 농경지 환원 촉진을 통한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및 농업환경 생태계 보전을 위해 경축순환 농업단지 조성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축순환농업은 농산부산물과 가축분뇨를 자원화해 사료와 비료로 활용함으로써 농업환경 및 생태계를 보전하는 농법이다.

지난해 옥천군의회와 옥천군이 타 지역 축분 공동살포 우수사례 선진지 견학 후 군 실정에 맞게 사업계획을 수립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축산농가의 축분 적체 문제를 해소하고 경종 농가의 화학비료 사용량을 낮춰 토양을 살리면서 영농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화학비료 대신 축분 퇴비를 활용하면 쌀 재배 시 논 이끼 발생이 감소하고 쌀알이 더 굵은 고품질 쌀이 생산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한층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업 대상 지역은 옥천읍 대천리, 안남면 청정리, 청성면 산계리, 청산면 하서리 일대의 규모화 된 논 재배지 106필지 23.5ha로 경종 농가 33명이 참여한다.

논에 살포되는 축분 퇴비는 해당 지역 인근의 축산농가에서 부숙도 검사를 통과한 퇴비 366톤으로, 해당 지역의 퇴비 살포단이 맡아서 추진한다.

퇴비 살포단은 총 3개소로, 옥천읍 지역 자연순환영농조합법인(대표 최갑석), 안남 지역 대청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조상호), 청성·청산 지역 청산청정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박상길)에서 축산농가 회원들의 축분 관리 및 부숙 퇴비 살포까지 담당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잘 자리 잡는다면 축분은 농경지로 환원하고 화학비료는 줄이는 환경친화적인 경축순환 농업이 이루어져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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