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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원장,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여의도 정치 끝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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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27 14:25
  • 기자명 By. 정완영
▲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사진=충청신문 DB)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 종식'을 발표했다.

이어 한 비대위원장은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서 세종을 정치행정의 수도로 완성하고, 기존의 국회 공간은 문화, 금융의 중심으로 바꿔서 동료 시민들께 돌려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국회의사당 완전 이전의 대의명분으로 '여의도 정치 종식'과 '서울의 개발'을 총선 공약으로 내걸고 기존 여의도 국회의사당은 시민들에게 온전히 개방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국회의사당 일부 이전에 대해서 지금의 계획대로 하면 세종시에서 국회 상임위원회를 마치고 본회의의 표결을 위해서 서울로 이동해야 하고, 상임위 상호의 유기적 협력도 어려워지며 부처의 장·차관이나 공무원들도 서울과 세종을 더 자주 왔다 갔다 해야 하는 등 입법 행정의 비효율이 커지게 된다

한 비대위원장은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은 전부 다 세종으로 이전하자는 것으로 이미 세종의 부지는 준비되어 있고 공사도 예정되어 있다"며 "완전한 국회의 세종 이전은 행정 비효율의 해소, 국가 균형발전의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세종시를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진정한 정치 행정의 수도로 완성되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또 한 비대위원장은 "서울은 개별 규제 개혁으로 금융 문화 중심의 메가시티가 되도록 적극 개발할 것"이라며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그 부지는 서울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서울시와 협의해 문화, 금융의 중심으로 서울의 래느마크로 만들고, 동료 시민들께 돌려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국회 완전 이전 후 서울에 대한 대안도 내놨다.

한 비대위원장은 "저희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들은 여의도의 정치문법에 막혀서 한 번도 실천된 적이 없었던 것들로 국민의힘은 이런 정치 개혁의 상징적인 완성으로서 여의도 정치의 끝 여의도 국회의 완전한 이전을 약속한다"며 "4월 10일은 여의도 정치를 끝내는 날 미래 정치를 시작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세종시와 여권에서는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반면에 더불어 민주당 세종시당과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갑 후보는 국회 세종 완전 이전은 환영한다면서도 총선을 위한 일회성 공약이어서는 안 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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