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격은 관망세가 길어지며 전반적으로 아파트·연립 위주로 약세를, 전세가격은 유성구와 대덕구 내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세종과 충남은 입주물량 등 영향으로 매매가격이 3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대전지역 집값이 전월 상승(0.01%)에서 0.04% 하락 전환됐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0.07%), 연립주택(-0.08%)은 하락했고, 단독주택(0.13%)은 상승했다.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으나, 전월(0.31%)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유형별로 아파트(0.20%)는 상승, 연립주택(0.00%)은 보합, 단독주택(-0.03%)은 하락했다.
지난달 대전 평균 주택매매가격은 3억1703만3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2억627만1000원, 월세 보증금 평균가격은 3394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세종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95% 하락, 하락폭이 전월(-0.34%)보다 확대됐다.
공급물량 등의 영향으로 어진·다정동 위주로 하락하며 3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유형별로 아파트(-1.07%), 연립주택(-0.22%)은 떨어졌고, 단독주택(0.15%)은 올랐다.
전세가격은 1.07% 하락하며 전월(-0.08%)보다 낙폭이 커졌다. 유형별로 아파트(-1.20%), 연립주택(-0.10%), 단독주택(-0.06%) 모두 하락했다.
지난달 세종의 평균주택 매매가격은 5억2817만4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2억2067만원, 월세 보증금 평균가격은 4059만5000원이었다.
충남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19% 하락, 전월(-0.07%)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신규 입주물량 등 영향으로 홍성군, 천안 서북구 위주로 하락세가 깊어지며 3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유형별로 아파트(-0.35%)은 하락했고, 연립주택(0.07%), 단독주택(0.07%)은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0.11% 하락, 전월(-0.04%)대비 내림폭이 커졌다. 유형별로 아파트(-0.15%), 연립주택(-0.09%)은 하락, 단독주택(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지난달 평균주택 매매가격은 1억8899만4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1억2291만2000원, 월세 보증금 평균가격은 1792만4000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