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류회는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과 김우연 대전TP 원장,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빈첸초 콜라 에밀리아 로마냐 주 부지사 등 경제사절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관계자들은 이날 각국 도시에 대한 소개와 함께 대전시 4대 전략산업, 이탈리아의 위성발사체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우주항공 분야 등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가토 대사와 콜라 부지사는 "항공우주는 굉장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첨단산업 분야"라며 "오늘 이 자리가 한국과 이탈리아 간에 체계적인 협력관계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원장도 "대전시와 에밀리아 로마냐 주의 미래 첨단산업 발전 교류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국가 간 글로벌 시장의 판로개척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경제·문화·학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 50여 명으로 구성된 에밀리아 로마냐 주 사절단은 한·이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지난 25일 4박 5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27일 대전을 찾아 대전TP 카이스트, 국가슈퍼컴퓨팅센터 등을 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