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9건 45억 6000만원 투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백제왕도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역사문화도시로서 위상을 높여 나가기 위해 올 한해 각종 문화재에 대한 정비사업을 활발히 추진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노후, 훼손된 문화재에 대한 보수와 정비를 통해 전통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람편의를 제공키 위해 추진하는 금년도 문화재 정비사업에는 국가지정 문화재와 도지정 문화재, 향토문화유산으로 나눠 모두 45억 6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가지정 문화재 정비사업으로는 부소산에 자생하는 외래수목을 제거하고 영일루의 지붕기와를 교체하는 부소산성 정비사업, 능산리사지 정비사업, 능산리 고분군 정비사업, 대조사 대웅전 개축, 무량사 소조불 보존처리사업 등 모두 9개 사업에 37억 7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군은 또 4억 8000만원의 예산으로 낡은 기와를 교체하고 새로 담장을 설치하는 임천향교와 의열사, 사당 및 외삼문 단청공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퇴수서원 등 5개소에 대한 정비사업을 펼쳐 도지정 문화재 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보존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향토문화유산의 효율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해 간곡서원을 비롯한 유금필 사당 등 군내 충효열 시설물 4개소와 전통사찰인 무량사 등 모두 5개소를 대상으로 3억 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대적인 보수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부여/윤용태기자 yyt6901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