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이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과 만나는 참여와 소통의 열린 군정을 구현키 위해 올 한해 행복지원 여성모니터단 운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11월 정예 여성모니터요원 30여명을 위촉한 것을 시작으로 내달 초까지 각 읍면을 순회하며 마을단위 여성모니터요원으로 800여명을 추가로 위촉하는 등 모두 850여명으로 행복지원 여성모니터단 구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위촉과 함께 앞으로 2년의 임기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여성모니터단은 군정 운영에 있어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한 제안은 물론 각종 여성정책의 개발과 수립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등 군정의 조언자로서 역할을 다하게 된다.

이들은 또 고향사랑과 공동체의식 함양, 인간성 및 도덕성 회복운동 등과 같은 군민의식개혁에도 앞장서는 가운데 복지사각시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앞으로 개최되는 2014갑년 백제문화제, 도민체전 등 각종 행사에서 봉사자로서의 역할도 수행하는 등 군정발전의 일익이 기대된다.

특히, 군은 여성모니터단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우수강사 초청 교양교육, 정례간담회 등 각종 시책들을 추진해 모니터요원의 자질 향상은 물론 군정운영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용우 군수는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예리한 시각으로 군정을 바라보고 의견을 제시하는 가운데 군정발전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군민과의 가교로서 행복지원 여성모니터단이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군정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여/윤용태기자 yyt6901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