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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여행지 ‘부여’

고도의 향기 머금은 백제왕도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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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3.13 18:38
  • 기자명 By. 윤용태 기자
▲ 황포돛배와 정림사지5층석탑.

-궁남지·연잎밥 등 볼거리·먹을거리 풍성

코끝에서 간질간질 봄의 향기가 전해져 오고 자꾸 어디론가 훌쩍 떠나 눈부신 햇살 아래 고즈넉한 곳을 거닐고 싶은 계절이 왔다. 이 계절 움추린 모든 감성을 살아나게 할 오감만족의 여행지에 부여가 있다.

부여는 남북을 S자 형태로 관통하고 있는 비단 같은 금강이 펼쳐진 역사의 땅으로, 발걸음 닿는 곳 마다 전설이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 백제의 역사와 왕실의 이야기가 배어 있는 역사와 문화, 자연과 사람이 진정 조화로운 곳이다.

그 곳엔 1400년의 해를 맞이하고 달을 떠나 보냈던 부소산과 백마강 그리고 수많은 백제여인들이 꽃잎처럼 떨어져 주검으로 절개를 바꾼 낙화암, 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궁남지, 백제의 미학을 완벽하게 담아내 건축조형예술의 진미를 보여주는 백제금동대향로, 정돈된 세련미와 전체적인 완숙미를 보여주는 정림사지 5층석탑, 황금새의 전설이 있는 대조사와 성흥산성, 매월당 김시습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천년고찰 무량사를 비롯한 많은 문화유산들이 산재해 있다.

아울러, 천년의 세월을 오늘로 이어 줄 백제문화단지와 백제의 향기를 품은 리조트가 백제여행의 편안함을 더하고, 백마강을 따라 펼쳐지는 자전거여행과 황포돛배체험, 사시사철 풍부한 굿뜨래 농산물과 의자왕의 별식인 우여회, 연잎향이 그윽한 연잎밥과 돌쌈밥 그리고 눈끝과 말끝이 푸근한 사람들의 선한 웃음을 덤으로 맛볼 수 있는 곳이 부여다.

여기에 군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백마강 주변유적 및 경관을 자원화하고 백마강 나루터 개발 등 백마강 르네상스사업은 수상관광의 패러다임을 제시해 주기에 충분하다.

부여/윤용태기자 yyt690108@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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