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민주 통합당 대전 서 갑)이 22일 정부출연 연구기관(출연연)장들과 세종시 건설현장·건설청을 방문,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이자, 대전-충청의 미래”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경제·인문사회연구원과 소관 연구기관 원장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출연연이 이전이 완성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정부는 이전계획의 성공적 진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종시 추진에 대한 국정감사와 예산심사 때 입주 국책연구기관의 충분한 이전 비용에 대한 예산확보를 촉구하고 있다”며 “이전 계획은 있으나 정부의 마스터풀랜 부재로 곤란을 겪고 있는 연구기관에 대해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측 관계자는 “박 의원의 노력결과 정부는 세종시 연구기관 이전계획과 이전 기관들에 대한 지원책을 앞당겨 발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의원과 출연연 원장들의 세종시 건설현장 방문에는 박진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을 비롯해 30명이 함께했다.
한편 정부출연 16개 연구기관 중 국토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4곳은 보유청사를 매각해 올해 말까지 이전 할 예정이며, 나머지 12개 국책연구기관은 2014년 말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금기양기자 ok6047@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