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보건소가 결핵 없는 단양 만들기에 도전한다.
단양군 보건소에는 지난 3월 현재 4명의 결핵환자가 등록 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결핵의 특성상 통상적 치료기간을 6개월로 보고 있어 더 이상의 추가 발생이나 환자 전입이 없다면 수개월내로 결핵환자가 제로에 도달할것으로 보고있다.
군 보건소는 결핵 청정지역을 만들기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에는 1개월 미만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결핵예방 BCG를 접종하는 한편 결핵 환자에 대해 완치 시 까지 무료투약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방문을 통해 상담활동과 투약 여부를 관찰한다.
또한 당뇨병이나 암환자, 알콜중독 등 결핵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흉부X선 촬영과 객담검사 등 무료검진 활동도 펼친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결핵환자 발생율은 단양군의 발생현황과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인구 10만명당 80.7명으로 경제협력기구(OECD) 34개 회원국들의 평균 10만명당 15명 보다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 추이를 살펴보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관계당국을 긴장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관내 결핵환자는 지난 2011년 20명에서 4명으로 줄어든 반면 전국 환자 수는 2010년 3만6305명에서 2011년 3만955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단양/조경현기자 jgh155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