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산불이 발생하면 대형 산불로 확산 될 우려가 매우 높은 바 청명, 한식, 총선을 전후해 지난 5일부터 오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해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봄철 본격적인 영농준비로 각종 소각행위가 빈번해짐에 따라 산불발생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판단해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해 주민의 산불 경각심을 고취시켜 나가는 동시에 군내 산불위험지역에 대한 산불감시인력 배치로 철저한 감시를 통한 산불발생 사전예방에 주력해 나가고 있다.
또한, 군청 및 읍면사무소 17개소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산불예방에 대한 총괄·조정기능 수행으로 산불 발생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한 전문 진화대원과 장비지원,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유지 등 철저한 사전 준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발생 최고 위험시기인 청명과 한식, 총선에는 도청공무원과 연계해 군 산하 전 직원 반 이상이 비상근무에 투입해 분담 읍면지역에 나가 현장중심의 계도 및 주민홍보를 전개해 빈틈없는 산불방지 특별활동을 실시하고, 산불 감시원의 효율적 배치 및 운용으로 현장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산불위치 관제 시스템(GPS 단말기)을 활용한 조기발견 및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부여/윤용태기자 yyt6901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