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매년 같은 장소에 재배되고 있는 시설원예 작물의 각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억 2000만원을 투입해 토양개량제 및 미생물제를 관내 시설원예작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시설재배 농가가 동일한 비닐하우스에서 수년간에 걸쳐 수박, 딸기 등 시설원예 작목을 이어짓기를 하기 때문에 시들음 병을 비롯한 각종 토양전염성 병해충이 만연되고 염류 성분이 집적되는 등 재배 상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굿뜨래 공동브랜드를 사용하는 수박, 딸기, 오이 시설원예 재배농가 중 연작장해가 우려되는 514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유기농 토양개량제 및 미생물제 제품을 농가에 지원함으로써 연작으로 인한 작물의 병해충을 예방하고 나아가 굿뜨래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연작장해방지사업을 통해 연작장해 및 토양 노후화를 예방할 수 있으며, 농가가 자율적으로 시설하우스 토양 검증을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해 토양의 상태에 따라 작물의 휴경기를 갖거나 녹비작물 및 벼를 심어 염류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연작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여/윤용태기자 yyt6901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