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목원대학교 사범관 세미나실에서는 전국의 노인복지기관과시설의 현장 실천가와 학계 전문가 등 약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노인복지실천연구회 2012년도 전국 춘계 세미나’가 열렸다.
‘노인복지실천과 연구역량개발’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 1부에서는 한국노인복지실천연구회 권중돈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목원대 김원배 총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2부 기조강연에서는 노인복지실천현장의 연구방법 활용방안과 관련해 배재대 복지신학과 손의성 교수와 경북대 보건복지학부 김유진 교수의 박태영(대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양적 및 질적 연구방법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5개 분과별 세미나에서는 노인 자원봉사활동과 베이비부머의 사회참여 지원, 재가 장기요양기관 평가, 재가복지 환경 디자인, 노인 성상담, 노인 평생교육, 노인복지종사자의 안전보호, 독거노인 권익증진, 사례관리, 장기요양기관과 의료기관의 역할 정립방안 등 노인복지 실천현장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노인복지기관과 시설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노인복지실천가가 얻은 실천경험을 체계적으로 탐구하고 검증해 하나의 전문지식과 기술로 승화시키고, 노인복지 학계에 실천지식과 기술을 전파하는데 필요한 양적 및 질적 연구방법의 활용방안을 기획주제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010년 10월 창립된 한국노인복지실천연구회는 기존의 학회가 교수나 연구자들의 학술논문 발표에 치중하고 있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서, 전국의 노인복지기관과 시설의 최일선 현장에서 노인복지서비스 업무를 담당하는 200여명의 사회복지사와 노인복지 업무 담당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남윤모기자 mooo6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