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박물관(관장 박방룡)은 여가활용과 문화향수권 신장에 기여하고자 4월~10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까지 야간 연장 개장을 한다. 토요야간개장 연계 행사로 4월 28일 17시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를 사비마루 무대에 올린다.
“자라스트로를 죽이지 않으면 인연을 끊겠다”는 밤의 여왕 아리아로 유명한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작곡한 작품이다. 모차르트는 불과 12세 때 오페라 작곡을 시작해 일생 동안 20여곡의 오페라를 남겼다. 그의 3대 걸작 오페라라고 하면 보통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마술피리>를 꼽는데, 이번에 공연되는 <마술피리>는 그 중 하나로서 모차르트가 사망하기 두 달 전에 마지막으로 작곡한 오페라로 모차르트 예술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마적>이라고 소개되기도 했는데, 다른 작곡가가 쓴 작품까지 합해 오페라 중 최고의 예술성을 지닌 오페라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다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관람희망자는 17일부터 문화장터(www.asi amunhwa.com,☎1644-9289)에서 사전 예매 후 관람할 수 있다.
부여/윤용태기자 yyt6901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