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3일 경기도 화성시팔탄면 한 농가에서 사육하는 개에서 광견병이 발생해 이 지역을 광견병 발생 주의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제천시는 광견병 긴급 방제에 나섰으며 이를 위해 광견병 예방백신 2520마리 분량을 긴급 구입해 공수의사 3명을 동원해 오는 30일까지 약품 배부와 긴급 접종에 나설 계획이다.
광견병은 소나 개 등은 물론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사람이 광견병에 걸린 개에게 물리고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치사율이 매우 높아 야생동물의 출현이 빈번한 개 사육농가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를 키우고 있는 가정의 경우 등산 등 야외 활동 때 개가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하고 의심동물 발견 시 안전장비 없이 야생 동물을 생포하거나 죽은 동물과 접촉하지 말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제천/조태현기자 whxogus32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