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사방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도에 따르면, 올해 추진 중인 사방사업은 모두 11종으로 140억을 투자한다.
사업을 구체적으로 보면 계곡 하류 인명 및 재산피해 방지를 위한 사방(沙防)댐 사업은 천안시 북면 매송리 등 29개소에 70억 원을 투자하고 산간 계곡의 유수를 안정적으로 유출시키기 위한 계류보전 사업은 공주시 사곡면 유룡리 등 27개소에 52억 원을 투입한다. 또 산사태 예방 사업은 아산시 음봉면 원남리 등 4개소에 6억 5000만원을 사방댐 준설·안전조치 8개 사업 40개소에는 11억 5000만원을 들인다.
이들 사업의 추진 종합 진도는 지난 20일 현재 40%를 넘어섰다.
도 관계자는 “사방사업은 자연재해의 대형·빈발화에 따라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는 특히 집중호우 우려가 크다는 기상 전망에 대비, 견실하고 친환경적인 재해예방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조성의기자 sungui109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