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입개방과 한약재수급 및 유통관리규정, 한약재자가규격폐지 등의 규제에 따른 유통량감소로 인해 수난을 겪고있는 한약재 재배 농가들에게 우수한약재 직거래 가능성이 열렸다.
제천시와 업무협약(MOU)이 체결된 한국한약도매업협회 서울경인지회 채상용회장과 회원35명이 지난 6일 제천시를 방문해 한약재배 농가와 가공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백운면의 황기농가 다수와 감초재배농가인 장윤식, 오미자재배농가인 김홍열씨 농가와 산곡동 백출재배농가인 정충원씨 농가를 찾아 제천 산 한약재 재배과정과 GAP 우수약초가공시설업체(우리약초영농조합법인)를 방문해 GAP황기 등 제천산 한약재의 재배부터 유통과정을 설명들었다.
한국한약도매업협회는 한약도매업을 운영하고 있는 400명의 정회원과 500명의 준회원 등 900명의 조직으로 전국에 12개 지회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에 한의원, 한약방, 한방병원에 한약재를 공급하고 있다. 시는 이번 한국도매업협회 서울경인지회의 제천시 방문으로 최근 불거진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한약재 자가 규격 폐지시행으로 제천 산 한약재 유통량 감소에 따른 대책 등을 협의하였으며 협의 결과 조속한 시일 안에 제천 산 황기 8톤을 구매하겠다는 결과를 성사시켰다. 아울러 약초의 본고장 제천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약초에 GAP인증 제도를 도입하여 소비자의 신뢰확보를 위해 추진 중에 있으며 약초재배농가의 우수한 재배기술 확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체험과정을 제공해 높은 신뢰의 답변을 얻는 계기를 마련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