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원 공주시장의 민선5기 3년차 시정운영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공주시는 시민 만족도와 행복지수가 높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준원 시장을 비롯한 6급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2012년도 상반기에 추진한 주요사업 및 시책에 대한 성과분석과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수립, 올해 계획된 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관주성보(貫珠成寶)의 해에 보람과 결실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연초에 계획했던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 및 하반기 중점 추진해야 할 주요업무와 행복시책 추진상황에 대한 부서별 보고 후 각각의 업무를 다시한번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부서의 보고를 청취한 이준원 시장은 시정을 추진함에 있어 거시적으로 공주시의 미래라는 큰 틀을 놓치지 않아야 할 것과 아울러 미시적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행복을 책임지는 섬세하고 감동을 주는 행정이 동시에 추진돼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분야별로 올 하반기에 중점을 둘 사업과 앞으로 공주시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공무원의 역할이 필요함을 피력했으며,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는 명확하지 않은 방향 제시보다는 시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그래서 실제로 손에 잡히는 시책으로 구체화시켜서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보고된 상반기 성과로는 세종시와의 상생발전 전략 수립, 민원안내 컨텍센터 구축 운영, 지역발전 신 성장동력 확보,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사업 추진, 관광기반시설 확충, 5도2촌 주말도시 육성, 생태도시 조성사업 추진, 사회복지시설 확충, 고도 역사문화도시 조성 등 중·장기적인 지역발전사업과 지역사회의 행복지수를 향상시키는 시책이 주를 이뤘다.
공주/양선길기자 magokhot@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