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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硏, ‘화이자’와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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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6.14 19:4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대덕특구내 생명공학연구원이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화이자와 신약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에따라 빠르면 향후 7년에서 10년이내 신약이 나올 전망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 이상기)은 14일 세계 제1위의 제약기업인 화이자(회장 제프 킨들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적 연구협력 파트너로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미래 아시아 시장에 적합한 신약으로 간암 위암 치료제를 주목하고 관련 신약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물색해 왔다.

또한, 아시아 지역의 환자에게 특화된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혁신 신약타켓을 보유한 연구팀과 적극적인 공동연구를 검토해 왔다.

이번 투자는 ‘바이오 코리아 2006’방문 등 화이자 본사 R&D분야의 전문가와 최고 경영진이 최근 몇 년 동안 수차례 한국을 방문해 신중한 검토 끝에 결정된 것이다.

화이자는 이번 투자결정의 이유로 과학술부 프론티어연구사업의 지원 성과로서 생명연이 그 동안 축적해 온 간암 위암 후보유전자 발굴 등 관련 치료제 개발을 위한 유전체의 세계적 수준을 꼽았다.

이번 공동연구 추진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다국적 제약사와 맺은 첫 번째 전략적 제휴로 전 세계 1위인 화이자와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연구개발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명연과 화이자간 공동연구의 분야는 첫째, 유전체 수준의 연구기법을 통해 발굴된 새로운 간암 관련 유전자를 이용한 간암 치료제 개발(연구책임자 염영일 박사), 둘째, 암세포를 괴사시킬 수 있는 면역세포 NK 세포를 조절하는 화합물질의 스크리닝 연구(연구책임자 최인표 박사), 셋째, 신규 간암유전자 UCP1을 표적으로 하는 암 치료제 개발(연구책임자 임동수 박사) 등 3개다.

생명연 이상기 원장은 “세계적인 제약기업인 화이자가 국내 유일의 정부출연 바이오전문연구기관인 생명연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한 것은 우리나라의 바이오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 양기관간에 바이오신약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가 지속돼 국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제프 킨들러 화이자 회장은 “생명연과 화이자의 연구개발 협력이 전세계 보건의료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연구개발의 결과로 한국의 환자들 뿐 아니라 전 세계 환자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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