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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7.06.17 19:02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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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설치된 혜천대 카리용은 무게 10t에 이르는 최저음 대종을 비롯, 5t 종 3개, 1t 종 11개 등 총 78개의 종으로 이뤄져 2004년 7월 세계기네스협회로부터 세계 최대 규모 카리용 인증을 받았다.
대전 대덕구 소재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생산량과 유한킴벌리 대전공장은 제품 생산성에서 세계 최고 꼽힌다.
대전시는 도시 브랜드 육성을 위한 ‘대전최고’를 지난 2월부터 인터넷 시민공모를 통해 세계최고 3건, 국내최고 2건, 국내최대 9건, 국내최초 4건, 국내유일 7건 등 25건을 발굴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발굴한 세계최고, 국내최고 등 총 25건에 대해 지역의 특성화된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발굴된 국내 최고로는 가장 정확한 시계로 표준과학연구원의 ‘세슘원자시계’, 조선왕조실록에 3000번 이상 등장한 ‘우암 송시열’ 등 2건이다.
국내 최대항목으로 가장 큰 족보전문출판사인 ‘회상사’를 비롯, 도심 수목원인 한밭수목원, 장태산 휴양림 메타스콰이어 숲,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 대전시민천문대 굴절망원경과 한진종합물류센터, 꿈돌이랜드의 폴라리스타워, 국립중앙과학관 천체 투영기, 태양광 발전설비 등 9건이 발굴됐다.
국내 최초로 이응노미술관의 뮤제오그라피와 백색콘크리트 건축물,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 한국천문연구원 국제GPS기준점, 둔산경찰서 자전거순찰대 등 4건이 확인됐다.
국내유일 항목으로 대전동물원의 흰꼬리수리와 마운틴사파리, 성씨테마공원인 뿌리공원, 대전국제열기구축제, 문화재청 천연기념물센터, 과학테마공원인 엑스포과학공원, 한국기계연구원 자기부상열차, 한미타올 KS표시품생산 지정업체 등 7건이다.
이를 과학, 문화, 산업 등 내용에 따라 분류하면 과학분야가 9건, 문화분야가 8건, 산업분야는 4건 등으로 구분된다.
시는 이번 조사된 최고, 최대 발굴물을 도시브랜드로 활성화해 견학코스 개발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 도시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가 각 항목이 갖는 최고, 최대성 등을 공적으로 인증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지나치기 쉬운 생활주변의 최고를 찾아 시민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타 지역과는 구별되는 특성화된 도시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재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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