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무소 직원들이 있어 쓰레기 없는 쾌적한 피서지에서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냈습니다.”
충북 영동의 대표 피서지인 물한계곡(상촌면 물한리)과 송호국민관광지(양산면 송호리)를 찾은 피서객들이 여름내 환경정화활동을 펼친 면사무소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올여름 폭염이 보름 이상 지속되는 등 불볕더위의 기승으로 이들 피서지를 찾은 피서객들이 크게 늘어났지만 찜통더위 속 면사무소 직원들의 환경정화활동으로 쓰레기 몸살은 없었다.
상촌면사무소 직원들은 매주 일요일 물한계곡을 찾아 깊고 험한 계곡을 따라 바위틈, 나무사이에까지 끼어 있는 음식물 쓰레기 등 온갖 쓰레기를 꺼내는데 진땀을 흘렸다.
매주 환경정화때마다 산과 계곡에 버려진 쓰레기만 1톤 가량 수거해 피서객들이 보다 깨끗하고, 좋은 환경에서 피서를 즐기도록 했다.
또한 물한계곡을 여름철 특별청소지역으로 지정하고 쓰레기 수거 차량이 매일 두차례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와 함께 쓰레기로부터 송호국민관광지를 지키기 위한 양산면사무소 직원들의 환경정화 활동도 피서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했다.
매주 월요일은 양산면사무소 직원들이 바쁜 업무를 뒤로하고 송호국민관광지로 향하는 날이다.
송호국민관광지내 불법 투기된 쓰레기를 깨끗이 수거하고, 피서객들을 찾아가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의 분리 배출방법 등을 홍보와 함께 계도로 쓰레기 없는 피서문화를 정착시켜 나갔다.
한편, 자연이 준 선물을 소중히 지켜낸 면사무소 직원들의 노고로 물한계곡과 송호국민관광지로 무더위를 피해 뒤 늦은 휴가를 즐기려는 행락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영동/여 정기자 yee047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