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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7.06.21 18:47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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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규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구단의 부실운영 등의 문제가 드러나 시민구단의 명예를 실추하는 사태에 이른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다음주부터 사무국장을 비롯한 프런트, 코칭스태프의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후반기 리그가 시작되는 오는 8월 4일까지는 약 40여일 밖에 남지 않아 사무국장을 비롯한 주요 프런트들과 코칭스텝을 경질 또는 해임할 경우 제대로된 대체 인력 확보가 어렵다는 의견이다.
또 후반기 리그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이들에 대한 처벌이 경미할 경우 시민들과 서포터즈의 거센 반발도 이겨내기 어렵다는 것.
이날 양 부시장은 “시티즌의 이같은 사태에 대해 구단주로써 책임을 통감하고 안일한 대처로 문제를 야기시킨 것과 구간의 부당 부실운영 책임을 묻고 대표이사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이미 사의를 표명한 상태이나 후속조치 등을 감안해 프런트와 코칭스텝을 정상화한 후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또 코칭스텝은 폭력사건에 다른 법정 비화등 시민구단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양 부시장은 “다음 주부터 이사회를 소집,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계획이며 구단 매각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되는 것은 없다”며 “이번 사태로 인해 성적부진 등의 문제가 있겠지만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시민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대전시티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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