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 작은 정성이 큰 희망사랑’이란 슬로건 아래 이웃사랑을 묵묵히 30여년 이상 지켜온 단체가 있어 우리에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사진)
특히 이 단체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운 가운데도 불구하고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수십년 동안 빛을 바라고 있는 단체이다.
이렇게 수십년 동안 남 모르게 지역 내 구석구석을 찾아 다니며,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고 있는 주인공들이 바로, 충주시 주덕읍 내 봉사를 위해 구성한 주덕읍로타리클럽(회장 이진희) 과 주덕라이온스클럽(회장 이종구·현 시 의원)이다.
이 단체는 경제 여건이 풍족하지 않은 농업인들로 구성 남 보다 녹녹지 않은 생활 환경속에서도 남을 먼저 생각하기 위해 지역 80여명의 주민들로 구성돼 있다.
이런 가운데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장학금전달, 연탄나누기, 김장담그기, 사랑의 쌀 전달 등을 실시 더불어 살아가는 사랑나눔을 실천하며 남 모르게 소외된 이웃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고 있다.
최근 이 단체는 소외계층 2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300여 만원을 전달한 바 있으며, 관내의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의치지원봉사활동을 실시해, 1차 의치봉사 치료대상자로 선정된 3명에게 치아 본뜨기부터 치아 브릿지, 치아 스케일링 등 완치까지 치료시술을 도왔으며, 앞으로도 주덕라이온스클럽는 의치지원봉사활동을 단발적인 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봉사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이 클럽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이 단체 회원들은 이번 태풍으로 과수원 등의 많은 피해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8일 두 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개선방안를 모색하며, 단합행사도 가졌다.
이날 한 회원은 어려울 수록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을 생각하며, 작은 정성 이지만 나눠갔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인간의 냄새가 아니냐며,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뭉쿨하게 했다.
한편 이 단체들은 회장 및 임원들이 더욱 단합해 지역 발전과 불우 이웃에게 많은 봉사 활동을 전개해 지역은 물론이고 전국에서도 제일 앞서가는 로타리·라이온스를 만들겠다는 당찬 각오다.
아울러 이 단체는 신뢰와 겸손 및 화합으로 더욱 좋은 단체를 만들어 지역의 발전에 힘을 보템은 물론,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모든이에게 귀감이 되는 클럽이 될 것을 약속했다.
충주/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