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청(구청장 이태만)은 최근 동부전선 육군 제5861부대 수색대대에서 관내 저소득가구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보현장 병영체험을 실시,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안보현장 병영체험은 KT서청주지사와 (주)씨앤에이치, 천사마트수곡점의 후원과 한마음관광에서 버스를 지원해 흥덕구 관내 사례관리대상 가구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안보관과 국가관을 함양하고, 군의 참 모습을 직접 체험하고 군에 대한 신뢰도를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안보현장체험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수색대대에 입소한 후 부대에서 제공하는 전투복으로 갈아입고 구급법, 화생방 교육, 나라사랑 마음교육을 비롯 특공무술 견학과 따라하기, 군 장비 소개와 생활관에서 일반 사병과 똑같은 병영생활을 체험하고 통일전망대, 남북출입국관리사무소, 717OP 등을 방문해 생에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바라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안보현장 병영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TV나 인터넷 등으로만 접해보던 군부대를 직접 방문해 체험은 물론 사병들과 함께 병영생활을 직접 체험해 보고 군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늠름하게 국토방위에 최선을 다 하는 우리 군인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 뿌듯함과 아울러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태만 흥덕구청장은 "이번 안보현장체험 학습은 지역 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 의미 있는 체험행사로, 학생들의 안보의식 고취와 나라사랑 의식을 배양하고, 자기중심적인 생활로 나약해진 학생들에게 인내심과 극기력, 동료에 대한 배려와 협동심을 길러주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며“특히, 도움을 주신 후원자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청주/노승일기자 slro200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