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주택가와 농경지 등 생활주변에 방치돼 있는 각종 재활용품을 모으는 ‘숨은자원찾기 경진대회’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발생되는 폐농자재와 각종 재활용품의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Kg단위로 폐비닐은 60원, 농약병 800원, 농약봉지는 2760원의 수집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렇게 읍·면·동별로 모아져 수거된 재활용품 판매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나 마을 경로행사 등에 사용되면서 깨끗한 환경보존은 물론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특히 고유가와 원자재가 상승 등 사회전반에 걸친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물자절약과 자원재활용을 독려하고 주민들이 함께 마을 환경정비를 실시함으로써 협동과 단합으로 주민결집의 계기가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3분기 숨은자원찾기 경진대회가 지난 6일 대산읍을 시작으로 1달간 15개 읍·면·동에서 추진된다”며 “환경보전과 자원재활용을 위한 범시민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12월까지 4218톤의 재활용품 수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산/이낭진기자 lnj26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