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화합과 체력증진을 위한 제3회 신백동민 한마음체육대회가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신백동에 있는 신백초등학교운동장에서 열려 성황리에 끝났다.

신백동한마음체육대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창호)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신백동민과 내ㆍ외빈 등 1,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최명현 제천시장을 비롯한 김호경 제천시의회의장, 권기수, 강현삼 도의회의원, 육군3105부대 3대대장 등 외빈과 신백동 각급 단체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정창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부터 이 대회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신백동체육회’를 만들어 매년 추진하겠다”며 “행사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온갖 시름을 잊고 다함께 즐기는 하루가 돼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장미아파트에 거주하는 석종성씨의 섹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신백동주민센터의 주민자치프로그램인 노래교실 합창단 공연, 댄스스포츠 공연, 에어로빅 공연과 학생 주민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체육경기에서는 신백1팀, 신백2팀, 두학동팀, 고명동팀으로 팀을 구성해 족구와 피구, 공굴리기, 전략줄다리기, 400계주 경기가 이어졌으며, 오후 3시부터는 여흥시간을 마련해 동민화합 시간과 함께 행운권 추첨을 통해 세탁기, 자전거를 비롯한 생활가전제품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한편, 행사에 소요된 1,300만 원의 비용은 신백동 직능단체에서 십시일반으로 마련해 전액 충당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주민 모두가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