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통합관제센터, 지역 파수꾼 역할 ‘톡톡’

제천시 CCTV 범인 검거 일조… 장비실·관제실·대책회의실·부대시설 등 갖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2.09.16 19:07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제천시가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충북도내 최초로 CCTV통합관제센터(이하 관제센터)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절도범 피의자 검거에 일조했다.

지난 14일 새벽 3시38분경 통합관제센터 야간근무자인 이모씨는 청전동 모처에 수상한 사람의 행동이 모니터에 포착돼 예의 주시했다.

주시하고 있던 중 인근 유치원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즉시 관제센터에 함께 근무하는 김모경사에게 연락했고 김 경사는 즉시 인근 청전지구대로 연락해 절도를 마치고 나오는 범인을 검거하기에 이르렀다.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 안모씨(남, 21세)는 인근에 있는 유치원에 침입해 원장의 책상서랍을 뒤져 금품을 훔쳐 창문으로 통해 달아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제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1년 11월 2일 준공됐고 제천시 별관2층 연면적 302㎡에 장비실, 관제실, 대책회의실,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운영 중에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제천시 10개 부서에서 산발적으로 관리하던 각종 CCTV를 집중 관리하도록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모두 616대의 CCTV를 공무원3명, 경찰공무원3명, 모니터요원 20명이 5명씩 4개조를 이루어 3교대로 24시간 상주하며 각종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관제센터에서는 도로방범, 어린이보호구역, 도시공원, 놀이터, 문화재보호, 하천감시, 산불감시, 초등학교 주변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으며 각종 범죄관련 영상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어 지역의 파수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범죄나 각종 사건 사고 발생 시 CCTV 영상 확보로 신속하고 확실한 증가를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 이미 관련 범죄 22건을 검거하는 등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시는 관제센터의 설치로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자 내년도에도 어린이와 노약자들의 안전을 위해 도시공원 20개소에 추가로 방범용 CCTV를 설치키로 했으며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유정순 정보통신과장은 “CCTV 통합관제센터가 제천시민을 각종 범죄로부터 지켜주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둘러보고 각종 범죄에 대한 인식을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이번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공을 세운 모니터 요원 이모씨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