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서장 윤희근)는 24일 제천경찰서 3층 대 회의실에서 북한이탈 주민 60여명을 초청해 추석명절 위문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희근 제천경찰서장과 차경익 보안협력위원장, 북한이탈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해 북한이탈주민에게 쌀, 선물세트 등 60세대에 약 3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하고 만찬을 함께했다.
행사에 앞서 운희근 서장은 북한 이탈주민들의 정착을 위해 앞장선 보안협력위원회 박상철 위원 등 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차경익 보안협력위원장은 제천경찰의 북한이탈주민 조기정착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노력에 감사와 보안협력위원회에서도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북한이탈주민 손 모씨(47·여)는 “평상시에도 제천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에서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 생일파티, 취업 및 의료 등 많은 지원을 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들을 위해 추석명절 위문행사를 개최해 주신점에 다시한번 감사 드리며 앞으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희근 서장은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외롭게 생활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로한다”며 “앞으로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문화적 차이, 선입견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