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경찰서(서장 김충환)은 추석명절 전 5일장을 보러 나오는 노인들을 범죄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장날 아침시간대 경찰관이 직접 시내버스에 승차해 장터까지 동행하는 소매치기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5일 옥천장날에는 이원면 등 각 면에서 옥천시장으로 향하는 시내버스에 경찰관이 동승하고, 112순찰차는 버스뒤를 따르며 교통사고 예방 등 다목적 예방활동을 펼쳤으며, 27일 청산면·이원면 장날에는 청성파출소와 동이파출소가 연계해 실시하고 28일에는 옥천시내로 명절용품을 장만하지 못한 인파가 운집할 것이 예상돼 각 면에서 옥천시장 향하는 시내버스에 경찰관이 동승해 범죄예방을 펼칠 예정이다.
김진광 생활안전과장은 “이번 시내버스 승차 근무는 범죄 취약계층인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계획한 것으로, 추석맞이 제수용품 마련, 손자·녀 용돈 등 현금을 인출·보관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이를 노리고 절도, 소매치기 등 범죄 우려돼 자체적으로 실시한 것”이라 밝히며, 현금보관 가방을 앞으로 매기 등 소매치기 안전을 당부했다.
옥천/최영배기자 04730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