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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백남준 선생 예술정신 재조명

류환 토털아티스트, 한마음 아트 존 갤러리서 기록사진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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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10.03 19:09
  • 기자명 By. 유영배 기자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미디어예술의 거장 故 백남준 선생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다채로운 기념전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올해 백남준(1932~2006) 탄생 80주년을 맞는 고인은 21세기 최고의 미디어아트의 창시자로 세계미술사의 역사를 바꾼 예술가 중 유일한 인물이다.

국내에서 개인 작가로는 유일하게 그의 일생과 업적, 그리고 예술혼을 기리는 행사를 추진해온 전위예술가 류환 토털아티스트가 오는 10월 5일부터 11월 5일까지 1개월간 한마음 아트 존 갤러리에서 그의 추모와 49제 그리고 1, 2주년 기념행위예술 , 서울 KBS 백남준 비디오광시곡 초청행위예술 및 초대개인전 등을 개최했던 기록물들과 행위예술 사진자료 전시를 개최한다.

특히 류환 토털아티스트는 2006년 그가 뉴욕에서 타계하면서부터 국내에서는 최초로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대전시립미술관 로비에 설치된 그의 걸작 ‘프렉탈 거북선’을 중심으로 그의 예술정신을 재조명하고 예술혼을 기리는 “예술혼이여 영원하라”라는 주제로 행위예술을 선보인 이래 지금까지 7회에 걸쳐 전시와 공연을 펼치고 있다.

故 백남준은 62년 논고에서 비디오 아트가 미래예술을 대표할 것이라고 주창하고 나서면서 주목받는 인물로 떠오른지 오래이다.

새로운 예술분야를 개척한 한국이 낳은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전자예술의 미켈란젤로, 멀티미디어, 전위예술가, 작곡가 등으로 문화예술의 지평을 한 단계 높인 인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지난 8월 20일부터 경기도 백남준 아트센터에서는 8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인 ‘노스탤지어 피드백 제곱’전을 내년 1월 20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또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 빌딩의 벽면을 스크린한 미디어캔버스에는 백남준의 주요 영상물들을 상영하는 비디오 콘서트가 열린바 있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도 지난7월 백남준이 존경했던 작곡가 존 케이지 탄생100년과 백남준 탄생8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를 개최해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에서는 백남준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광선 백남준 스펙트럼’전이 지난 19일까지 열렸으며 10월 12일부터 경기도박물관 대강당에서는 ‘인간과 기계, 삶을 이중주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되며 백남준 전시에서는 설치작업들을 위한 드로잉과 오브제 등 110여점이 공개된다.

/유영배기자 dailycc@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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