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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방문건강관리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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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7.05 18:5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부여군이 건강으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독거노인, 부부세대 노인 등 보건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보건의료 취약계층 3000가구 5000여명의 건강 기초 조사를 실시 고혈압 1585명, 당뇨 532명, 관절염 572명, 뇌졸중 225명의 만성질환자를 발견 월 1회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금연, 운동, 식이지도 등 건강생활 실천 유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진 및 상담, 거동불편노인 방문진료 700명 등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 효자군 만들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방문간호사에 의하면 8주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당뇨사례 관리에 참여한 부여읍 저석3리에 살고 있는 유복순(여·80)씨의 경우 4월 23일 방문당시 공복혈당이 330㎎/㎗이었으나 주1회이상 총 8주간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약물요법, 식이, 운동 지도 한 결과 현재는 혈당이 98㎎/㎗로 조절이 잘 되고 있고 콜레스테롤은 143에서 121로, 중성지방은 169에서 68로, 비만도(BMI)는 23.2에서 22.7로 짧은 기간이지만 드라마틱한 성과를 올렸다.

또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현재 시범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 보험제도의 방문간호, 방문요양 사업과 연계,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부담 등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 보건의료뿐만 아니라 각종 복지서비스를 제공 효를 실천하는 참 보건행정 실현을 위한 주민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부여/김순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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