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청풍면에 조성된 자드락길에서 전국의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청풍호자드락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청풍호와 접해있는 산자락을 따라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맑은 바람을 체험하며 걷는 이번 대회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옥순대교 광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제천시가 후원하고 바르게살기운동제천시협의회가 주관하는 청풍호 자드락길 걷기대회는 자연치유도시,건강휴양도시 제천을 주제로 자드락길 3.2km 구간을 걷게된다.

이번 걷기대회는 옥순대교에서 출발하여 괴곡성벽길을 따라 올라 사진찍기 좋은 명소까지 구간으로 등산철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청풍호 자드락길’은 내륙의 바다 청풍호와 인접해 있는 자그마한 산자락을 따라 아름다운 풍광과 맑은 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도록 제천시가 야심차게 조성한 아름다운 길이다.

제천시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지로 선정돼 야심차게 추진한 사업으로 모두 12억 4,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7개구간 58km를 조성했다.

청풍면 만남의 광장에서 시작해 청풍호 일원에 조성된 자드락길은 안내판 이정표 등 안내시설 3종 58점과 전망대와 음수대 등 편의시설 2종 2개소, 벤치와 쉼터 등 휴게시설 2종 53개소를 비롯해 화장실 2개소, 교량과 선박까지 갖추고 있다.

최근 청풍호 자드락길의 아름다움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