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카드사, 고금리 현금대출로 6조원 수익

고객의 3/4은 20%의 고금리 적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2.10.09 18:20
  • 기자명 By. 천세두 기자

[2012 국감] 신용카드사가 고금리 현금대출 서비스로 지난해 6조원 가량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요청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 전체 수익 17조6000억원 중 5조9000억원(33.6%)이 현금성 대출에서 발생한 수익이었다.

현재 각 카드사들이 취급하는 현금성 대출 서비는 현금서비스·카드론·리볼빙서비스 등 3개로 분류 되는데, 카드사는 지난해 현금서비스로 2조원, 카드론으로 2조5000억원, 리볼빙서비스로 1조40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말하고 지난 6월말 기준 카드사 상반기 수익 9조원 가운데 현금성 대출 수익이 32.3%인 2조9000억원으로 나타나 매년 30%가 넘는 이익을 현금성 대출로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카드사들이 고금리를 앞세워 현금대출로 큰 수익을 벌어들이는 것은 카드사들의 본래역할에서 벗어나 대부업체로 변질됐다는 증거라는 것이 성 의원의 주장이다.

한편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이들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의 3/4은 20%의 고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감을 통해 “카드사들의 현금성 대출 행태를 상펴보면 카드사들은 소액 단기대출이라는 이유로 상상이상의 고금리를 합리화하며 서민들을 상대로 자신들의 배를 채우고 있다”며 “금감원이 이러한 카드사의 고금리 횡포에 관심이 없는 것 처럼 보여 유감”이라고 말했다.

/천세두기자 sedu1032@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